BOS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이적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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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이적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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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인터넷 루머 때문에 고생한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지난 19일 밤(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수장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인디애나 대학으로 거취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현지에서 NBA 인플루언서인 데이브 데임셰크가 19일 “스티븐스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스티븐스 감독은 빠르면 오늘 인디애나 대학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데임셰크는 19만 8천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

이후, 다른 매체에서도 “스티븐스 감독이 20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과의 개인 미팅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는 소문에 불을 붙였다.

새크라멘토 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임한 스티븐스 감독은 소문에 뭐라고 대답했을까.

스티븐스 감독은 “인디애나 대학 감독직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보스턴 감독직에 나오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사람들도 나한테 잘해줬고, 결정적으로 우리 가족이 보스턴에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물론 동시에 고향(인디애나)은 고향이기에 가치가 있다. 나한테 인디애나라는 지역은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인디애나 대학의 감독으로 부임할 생각은 없다”라고 얘기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보스턴에 대해 ‘진심’이었다.

“나는 더이상 아이가 아니다. 44살 매사추세츠 인(人)이다. 아직도 (보스턴에서) 운전하면서 경로를 벗어나 다양한 곳을 다니는 것을 즐긴다. (매사추세츠에 본사가 있는) 던킨 도너츠를 먹고, (NFL 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응원한다”

뜻밖의 소문에 고생한 보스턴 팬들은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 스티븐스 감독은 보스턴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가 먼저 셀틱스를 떠날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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