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마이크 말론 감독 "MVP는 요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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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마이크 말론 감독 "MVP는 요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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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말론 감독이 요키치를 치켜세웠다.

덴버 너게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31-127로 승리했다.

'마법사' 니콜라 요키치는 34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3연승에 성공한 서부 컨퍼런스 5위 덴버(25승 16패)는 4위 LA 클리퍼스(26승 16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요키치는 매년 비시즌 체중 관리에 실패해 시즌 출발이 더딘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도 높은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 요키치는 개막을 앞두고 날씬한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마음먹고 관리한 요키치의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슬로우스타터 기질을 버린 요키치는 평균 27.0점 11.2리바운드 8.6어시스트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전체 득점 9위, 리바운드 9위, 어시스트 7위에 오르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요키치의 분전에도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덴버는 2월 말까지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에 머물렀다. 팀 성적이 받쳐주지 못했던 요키치는 압도적인 개인 성적에도 저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덴버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2월 말부터 상승세를 탄 덴버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심엔 단연 요키치가 있다.

그러면서 시즌 MVP 레이스 판도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요키치는 지난 19일 NBA에서 발표한 MVP 레이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월 초부터 1주마다 순위가 발표된 이후 요키치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덴버의 사령탑 마이크 말론 감독은 "누가 MVP의 주인공이 될지 말이 많다. 내 생각엔 (니콜라) 요키치가 MVP다"고 말했다. 이에 요키치는 "팀에서 날 믿어줘서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만약 요키치가 MVP를 수상하게 된다면 2003년 팀 던컨 이후 18년 만에 센터 MVP가 탄생한다. 과연 요키치가 남은 시즌 팀 성적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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