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올랜도와 애런 고든 트레이드 협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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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올랜도와 애런 고든 트레이드 협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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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크게 움직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올랜도 매직과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현재 존 칼린스(애틀랜타), 에반 포니에이(올랜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든이 올랜도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보스턴과 올랜도 사이에 트레이드가 진행될 여지는 더욱 커졌다. 자칫 판이 커진다면 보스턴, 올랜도, 애틀랜타 등이 포함된 다자 간 트레이드가 진행될 여지도 생긴 셈이다.
 

올랜도는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 트레이드를 두고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빅터 올래디포(휴스턴)와 고든이 교환되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타결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올래도는 보스턴과 휴스턴의 저울질을 통해 고든을 보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자산을 확보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도 마찬가지. 파워포워드를 채우길 바라는 만큼, 칼린스와 고든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마커스 스마트(보스턴)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보스턴이 애틀랜타와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칼린스를 받는 대신 스마트와 지명권을 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만, 보스턴이 애틀랜타의 조건을 충족하려 들지는 의문이다.
 

안쪽 보강 원하는 셀틱스
보스턴은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골밑 전력을 다지길 희망하고 있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라는 확실한 올스타 듀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할 빅맨 수급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고든 헤이워드(샬럿)가 있어 프런트코트 전력구성이 탄탄했으나 그의 이적 이후 뚜렷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오프시즌에 트리스탄 탐슨을 붙잡으면서 오랜 만에 안쪽 전력을 다졌다. 알 호포드(오클라호마시티)가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빅맨을 수혈했다. 그러나 탐슨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 만큼, 다른 빅맨을 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탐슨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에 칼린스를 노리되 여의치 않다면 고든까지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이 칼린스를 데려간다면 전력상승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애틀랜타의 상황을 보면, 탐슨이 아닌 스마트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스마트를 내줄 경우 보스턴은 1선 수비와 경기운영 보조에서 손실이 있지만, 안정된 골밑 득점원을 얻어내는 만큼 막강한 젊은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탐슨이 있어 칼린스의 수비 공백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다.
 

그러나 보스턴이 칼린스를 데려가긴 어렵다. 이에 고든 트레이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고든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보스턴은 공수에서 전열이 잘 정비되어 있는 팀이다. 고든이 가세하더라도 충분히 위력을 떨칠 만하다. 만약, 보스턴이 고든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스마트를 지킬 여지도 살필 만하다. 이에 보스턴도 고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고든이 갖고 있는 장점
고든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 경기당 29분을 소화하며 14.7점(.442 .402 .624) 6.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득점이 세 시즌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일정 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평균 1.8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어 보스턴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고든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칼린스보다 함께 할 여지가 많다. 칼린스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붙잡을 수도 있으나 최고대우를 희망하고 있어 보스턴이 다음 계약을 끌어내기 쉽지 않다. 반면, 고든은 이번 시즌 약 1,800만 달러를 받으며, 다음 시즌에는 약 1,6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보스턴이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관건은 보스턴이 고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 올랜도가 어떤 조건을 원할 지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으며, 스마트나 탐슨이 트레이드카드가 될 만하다. 올랜도도 포니에이 트레이드까지 노린다면 백코트 전력을 다지고, 다음 시즌 중에 돌아올 마켈 펄츠와 짝을 맞출 가드가 필요한 만큼, 스마트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보스턴은 역으로 스마트를 매개로 애틀랜타와 올랜도의 줄다리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 스마트와 지명권을 더한다면 보스턴도 만만치 않은 트레이드 패키지를 꾸릴 수 있다. 이에 스마트를 보내기로 결단했다면, 보스턴이 오히려 다른 팀의 적극 참여를 끌어내면서 칼린스나 고든 영입에 나설 여지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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