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기본적 분석->기술적 분석으로 생각을 바꿔 배우는 것 보다

반대가 쉬움.

차트를 보신 다음 재무재표 분석 등의 가치투자를 익혀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장기적 투자를 위해선 둘다 해야하는 것.

좀 그런 비유일지 몰라도

전자는 언어 영역이고 후자는 수리 영역이라고 생각해보면

문과->이과 전환보다 이과 -> 문과 전환이 쉬운것과 유사.

2. 덜 물리게 해줌

차트가 수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만, 덜 물리게 해줍니다.

즉 장기적으로 생존 확률을 올려줍니다.

ex) 

삼성전자 1월 11일 차트, 

BB밖으로 확률존재구간을 아득히 돌파했습니다.

차트를 조금 보셨으면 최소한 저 날 매수는 피하셨겠죠. 

저 날 미래수익을 기대하며 96800원에 매수했는데 

갑자기 가치투자자로 전환해 지금까지 존버한다? 

냉정히 현명한 행위는 아니죠.

그러니 주린이일수록 차트를 먼저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겪어보니 한국은 

기본적 분석에 필요한 산업구조 변화나 회사의 비전 등에 대한 정보는 

정부기관 보고서나 전문지, 애널리스트 보고서 등으로 차고 넘칩니다.

오히려 기술적 분석에 필요한 차트패턴, 그래프화된 누적 데이터 검색이 힘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