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HMM처럼 갈수있을까요?

대한항공이 HMM처럼 갈수있을까요?

lullu2… 23 2567

작년말부터 좀 들고 있으면서 유상증자도 받았는데


4분기까진 꾸준히 갈거 같긴한데


시총이 작진 않은데 얼마나 움질일지 모르겠네요.. 

23 Comments
나만없어고양… 2021.05.27 12:20  
대한항공이 편안한 시절엔 유가, 비행기 구매 할부금(? ㅋㅋ =환율)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장사 잘되면 기름값 비싸 마진 안남어, 장사 안되는데 환율올라 갚을 빚늘어나... 아주 환장할 일들을 여러 번 겪었더니 손도 대기 싫더라구요
lullu2… 2021.05.27 12:20  
@나만없어고양이님 유가는 상승이 제한적일거 같구요.. 환율은 큰변동은 없을거 같아서.. 여객수요만 살아나면 1~2만원은 더 가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ㅎㅎ
대왕곰돌 2021.05.27 12:20  
대한항공이 별탈없이 잘 가려면, 화물은 그대로 잘 되면서 여객 수요가 살아나야 할텐데 아니면 적어도 화물이 고꾸라지는 와중에 여객 수요가 살아나야 할텐데.. 요즘 분위기 봐서는 여객이 과연 곧 돌아올지 의문입니다. 버핏옹도 여객 수요는 최소 3년간 안 돌아온다고 했었죠.. 어려운 시절 어찌어찌 버틴다고 해도.. 막대한 빚이 있는데, 여기다 아시아나 빚까지 떠안을거고.. 과연 수십조의 빚 롤오버가 매끄럽게 될런지.. 한 번만 삐끗해도 나락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뢰밭이 많은데 (윗분이 말씀하신 유가 환율은 언급안했지만 이것도 사실 장난 아닙니다.. 이익률은 낮은데 빚은 많아서요) 주가는 이미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고.. 흠.. 전 정말 모르겠소요.. ㅋㅋ
lullu2… 2021.05.27 12:20  
@대왕곰돌님 그러게요.. 빚이 너무 많은게 문제이긴한데.. 전 독점이 된거랑 여객수요가 4분기부턴 살아나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주가는 사실 기대감이나 전망으로 간다고 생각해서요 ㅎㅎ
무먹는개 2021.05.27 12:20  
펄럭펄럭.. 날아갔으면 ㅎㅎ
lullu2… 2021.05.27 12:20  
@무먹는개님 멀리는 아니어도 당분간 날개짓은 좀 할거라 기대합니다 장이 꺽이지만 않기를..
아이러브유 2021.05.27 12:20  
오너가 바뀌면 잘 갈거 같은데...그럴일은 없겠지요...ㅋ
lullu2… 2021.05.27 12:20  
@아이러브유님 오너는 참.... 이짝이나 저짝이나 답이 없어서..
지아지훈아빠 2021.05.27 12:20  
대한항공이 HMM처럼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HMM은 펀더멘탈도 좋아졌지만 운빨도 어찌 타이밍을 이렇게 맞추었는지 어마어마해서 주식이 저렇게 오르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HMM은 세계에서 가장 큰배(24000TEU)를 새배로 12척 가지고 있습니다. 16000TEU 8대도 상반기에 다 인도 받습니다. 다른 글로벌 해운사들은 탄소중립때문에 새배를 주문해야 하고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인도 받는것도 시간이 더 걸리는데 HMM은 이미 새로 주문한 배를 이미 거의 다 받았습니다. 거기에 물동량 터지고.. 그러니 실어나르면 나를수록 이익이 상상초월로 올라가는 구조가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배를 주문할 당시에는 누가 이럴줄 알았나요..? 국적선사 살려야 하니 주문한건데 타이밍이 기가막혔습니다.
lullu2… 2021.05.27 12:20  
@지아지훈아빠님 시총이 비슷한 기업이 엄청 오른거보고 기대중이긴 한데.. 좀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소피러버 2021.05.27 12:20  
@지아지훈아빠님 해운업계 종사자인데요, 정확한 분석 하셨습니다. HMM이 저렇게 배 주문 때려넣을때만해도.. 컨선 시장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끽해야 Operation Cost 개선 정도가 목표였지요. 그러던 와중에 코로나로 인한 해운 메가 사이클이 와서 지금의 HMM이 된 상황이지요. 이 큰 배들은 전부 우리 세금으로 만드는 배들입니다. HMM 상황이 좋았더라면 이렇게 세금이 투입될 이유도 없었겠지요. 코로나 발발이 없었다면 지금의 HMM은 꿈도 못 꾸고, 이 귀한 세금들도 어쩌되었을지는 모르지요.
대충열심히 2021.05.27 12:20  
전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들고 있긴 한데, 여행 활성화 얘기 나오며 팔려고 합니다. 장점 = 독점기업(?) 이긴 한데 여객수요는 변동도 많고 해외항공사때문에 경쟁도 세서 가격 결정권도 적고 유가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럴거면 화학기업 들어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lullu2… 2021.05.27 12:20  
@대충열심히님 같은 타이밍에 화학주였으면 더 좋았을거 같긴합니다 ㅋㅋ 저도 여객수요 살아나서 해외여행 다닐수있게되면 팔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래서 4분기..
바오 2021.05.27 12:20  
한진해운이 망하는 과정을 보면.. 해운업 자체가.. 늘 상 장미빛은 아닙니다. 지금 HMM이 호황을 누리는 환경이 역으로 만일 경제급변으로 인한 불황이 도래하면.. 오히려 독이되어서 회사를 망하게 할수있습니다.
지아지훈아빠 2021.05.27 12:20  
@바오님 해운업에 불황이 온다고 HMM이 쉽게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물동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우리 정부도 누구보다 그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고 정부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정상적인 해운사이클이 온다면 HMM은 연간 이익은 올해 5조 정도 예상되는데 앞으로는 2조정도에서 움직일 것 같구요..최소 10년간은 해운업 치킨게임에 휘말릴 염려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 상당기간 공부하고 분석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바오 2021.05.27 12:20  
@2cf1df49064e97.gif님 배를 완납해서 사는 경우가 없고 대부분 잔금은 금융비용으로 내고 배 구매비용은 이자와 함께 장기간에 걸쳐서 결제되는데.. 만일 물동량이 확줄어들면 금융비용만 발생하고 수입이 줄어드니.. 년식이 적은 배를 많이 가진 선사는 위기가 금방옵니다.
준대표 2021.05.27 12:20  
힘들다고 봅니다. 물류업 15년 차 입니다.
대왕곰돌 2021.05.27 12:20  
@준대표님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 해운/항공 할 것 없이 물류비가 어마어마하게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얼마나 갈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개인적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이 코로나 백신을 어느 정도 맞고 나면, 항구에서의 물동량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현재 컨테이너 수급 미스매치 및 트러킹, 로딩/언로딩이 해결되면 해운이 먼저 해결되고, 뒤이어 항공 운송도 원활해지면서 물류비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과연 그럴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lullu2… 2021.05.27 12:20  
@대왕곰돌님 그러게요.. 한번 오른 물류비가 얼마나 가격하방경직성을 갖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준대표 2021.05.27 12:20  
@대왕곰돌님 해운은 근본 원인인 코로나가 잡히지 않으면 컨테이너 순환이 안되어 (최소 21년 말까지) 지금 이대로 계속 갑니다. 대한항공은 화물 외 여객사업부를 따로 봐야 하기 때문에 HMM 이랑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어요.
대왕곰돌 2021.05.27 12:20  
@준대표님 컨테이너 순환 문제가 그 정도로 심각하군요.. 전 그까짓거 뭐 돈문제니까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문외한의 시선입니다.. ㅋ)
버니맨 2021.05.27 12:20  
흠슬라는 전형적인 수요과잉 형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죠. 지금 처럼 컨테이너 싣는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부족하면 결국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용과잉 현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 신호가 오기 전에 흠슬라에서 나와야되죠. 일단 올해까지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내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건 흠슬라 주주라면 경쟁업체까지 다 비교분석해서 판단해야 안전한 투자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카마니아 2021.05.27 12:20  
대한항공 지금 실적이 여객대신 화물 운송 때문인데 코로나 끝나면 화물 운송은 그만큼 적어지는거면 글쎄요..

제목

정보/뉴스


인기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