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은 아니지만

제 정신은 아니지만

카푸맥콜 10 1479

지난주 친구같던 외사촌 발인

이번주 첫날부터 멱살 잡히고

온갖 모멸감으로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그 사이에 흠은 다시 올라왔고

삼전은 7만전자가 되었고

2차전지는 첫 매수후 꾸준히 하향중이며

snp500이나 나스닥 역시..


49600원에 매도한 흠으로 5만2천원 이득본걸로

78500원에 삼전 1주를 매수한 이후

한동안 어플 좀 보다가 지난주부터는

일 1회 내지는 안보게 되었네요.


기아가 좀 떨어지면 좀 살 생각은 있으나 장투용으로 매수할건 아니고요.


가진 시드가 적으니 뭔들 사는게 망설여지네요.


시드 모으자 시드 모아야지 하면서도

모멸감만 가득찬 회사에서 급여 받는것말고는

모을 방법이 없고 그만두자니 더 없고

그렇게 그런 마음만 가득찬 상황에서

5월을 마치게될거같습니다.


용돈이 20이니 열두달이면 240이네요.


용돈만 240으로 좀 가불은 안될까요ㅜ


지옥으로 걸어들어가야만 하는 현실이 비참하니

5만원 벌었다고 좋아한게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절실하니 욕심이 커지더군요.

에이 월 20으로 뭘해~ 크게 먹어야 크게 벌지

라는 욕심들.


어찌보면 참 다행일수도 있는건

주식관련 매체나 유튜브는 안보는것

하지만 사놓은 책도 안보고 있어서

이게 마냥 다행도 아닌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음은 수치와 비참과 인간성이 삭제되었는데

머리는 다 참고 견뎌보자고 합니다.


벌어야 투자할 돈이 생기니까요.


가진 시드가 초라하니

부럽기만한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남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인데

이미 백기들고 투항중인거 같으니

3년이상 장투를. 물려있는 돈들을 빼지않고 생존하는게 최대 목표가 되어버렸네요.


다들 성투하세요.

저는 또 견뎌보려고 합니다.
10 Comments
Saint9… 2021.05.28 20:40  
어렵고 힘든 길을 지나면 좋은 날이 올겁니다
카푸맥콜 2021.05.28 20:40  
@Saint9938님 올해가 지나면 5년째인데..계속 지하실 아래로 가네요. 감사합니다 ㅜ
러블리된장 2021.05.28 20:40  
냥이 넘 이뽀요 ~~
카푸맥콜 2021.05.28 20:40  
@러블리된장님 요즘 자주. 로또야 나랑 바꿀래? 합니다ᆢ
Beau s… 2021.05.28 20:40  
힘드신게 느껴지네요. 다 괜찮아질거예요. 살아보니 그래요.
daysle… 2021.05.28 20:40  
자신만의 매매원칙과 장기 목표 수립을 권유 드립니다. 투자로 조금씩 자산이 늘어나는 것에 재미를 붙이시고 절대 잃지 마세요. 조급하면 망합니다. 시드를 늘리는 방법은, 어려우시겠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Russel… 2021.05.28 20:40  
@daysleep님 이 말에 동의합니다
백수한량 2021.05.28 20:40  
시드는 결국 노동수익에서 창출하셔야 됩니다 절실한 목표가 있으시면 10원 한 푼도 아끼셔야 돼요
유령회원님 2021.05.28 20:40  
20이건 50이건 꾸준히 장기적으로 가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항상 오는게 아니라 지나가고 보면 그게 기회였더라 라는 식이 대부분인데, 계속 보다보면 한번의 기회는 잡을만도 한 것 같습니다. 그때가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반드시 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천만원 모으는데 5~6년쯤 걸린것 같은데요. 예금/적금으로 원금손실 없게 모으고 모으다가, 조금씩 조금씩 단계를 밟았네요.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잃지 않도록 유지하다보니, 그게 데굴데굴 굴러서 지금은 억은 넘어가고 있습니다.
꼬순내 2021.05.28 20:40  
전 용돈 달에 10인데 지금 시드 300됫습니다. 근데 소액이라 더 좋은 점도 많습니다. 와잎이 전재산으로 하는데 마이너스 좀 나니 벌써 -5천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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