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못믿겠습니다. 돌겠네..

스스로를 못믿겠습니다. 돌겠네..

야앙누 0 488

남들이랑 같이 대새에 끌려다니면 마지막 독박이나 뒤집어 쓴다는 생각에 항상 냉정하게 시니컬하게 시장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레서 작년에 증시 미쳐 날뛸때 실물경제가 망하는데 저거는 거품이다. 금방 꺼질거라는 발상에 금 투자(올인..)했다가 망했죠..

물론 폭망 정도는 아니라 4000만원 굴려서 140만원 정도 손실이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괜히 머리쓴다고 남이랑 다르게 가다가 이꼴났죠.. 

당시 생각으로는 이랬습니다. 돈은 풀린다 하지만 실물경제에 돈이 안가면 증시는 의미가 없고 사람들은 돈을 통장에만 넣어둔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생각이 후반부에서 틀렸어요. 위기라서 통장에 돈을 넣는게 아니라 안전 회사 주식을 사는거였습니다. 

그게 견인 효과를 끌어들여서 증시에 돈을 K아붇는 현상이 나오는거였어요.. 

나름 생각을 한게 되려 역효과였습니다. 차라리 광기에 편승했으면 돈을 벌었을겁니다.

저는 실패했습니다. 치명타는 아니지만 후회가 많이 남네요.. 

그리고 지금 시장은 증시에 안들어가면 바보가 되는 시장 분위기가 됐습니다.

작년 실패 경험이 냉정함을 잃게 만들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물론 머리 한구석에서 또 지적이 나옵니다. 

증시 상승 각도 봐라. 그것도 정상급 우량주가 저 각도로 오른다.. 저게 정상이냐? 미친거지. 이거 영끝이다.. 들어가면 죽는다..

계속 시끄럽게 떠듭니다.  

근데 또 한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니가 맞춘적은 있냐? 그냥 흐름에 말려들어갔다가 어느정도 손해 보고 나와라

수익률 낮아도 익절이면 되는거다 그냥 휩쓸려라.. 차라리 빨리 휩쓸려라.. 그래야 여유가 생긴다..

또 한쪽에서는 그 빨리 휩쓸린 타이밍을 놓친거다.. 지금이야 말로 최후의 최후다.. 라고 주장하고...

..하아.. 작년의 실패때문에 판단력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현 증시 무시할수도 없고 들어가기는 겁나고.. 모르겠네요..

......은행이 돈을 끌어모으는듯한 느낌의 기사도 슬슬 보이고 fed는 금리인상 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도 나오고

(정작 fed는 생각도 안한다고 발표하기는 했지만) 

아마 아무도 모를겁니다.  증시 방향은.. 그걸 알면 신이죠.. 

그저 작년에 대중과 따로 노는 자신을 자화자찬 하며 여유있게 보낸 자신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는거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나 보네요.. 하긴 그러니 멍청한거겠지만...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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