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디폴트 악몽' 실현하나?...공화당 총력 공세에 위기 고조.gisa
류현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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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미국의 '국가 부도'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가능성이 고조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 의회는 이달까지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적용 유예안을 처리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 공세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야당인 공화당은 상원에서 미국 행정부의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적용 유예 법안 통과를 무산시켰다. 해당 법안은 앞서 지난 21일 하원이 송부한 법안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연방정부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 예산안과 내년 12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날 상원에서 해당 법안은 절차 투표 과정에서 찬성 48표 대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절차투표는 최종 표결에 부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상원 전체 정원 100명 중 6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은 동수(각각 50석)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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