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30 대출증가율, 전체 평균의 5배 달해
기후변화
기타
0
504
05.14
2030 대출증가율, 전체 평균의 5배 달해
송진식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활동인구 중 ‘2030세대’만 따로 집계한 결과 소득·소비·부채는 같은 기간 각각 4.0%·10.6%·5.9% 늘었다. 2030세대의 부채증가율이 전 연령대 평균의 4.9배가 넘는다.
국토연은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대구·경북 지역에서 2030세대의 신용대출증가율이 30%를 넘어섰다”며 “코로나19가 특히 크게 확산된 지역에서 2030세대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분기 대비 지난해 1~2분기 월평균 총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지역별로 -11.0~1.9%로 나타난 반면, 2030세대의 경우 적게는 0.1%에서 최대 26.9%까지 높아졌다. 국토연은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 등의 영향도 부채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email protected]
.
.
.
국토연구원은 19일 한국가계신용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확산기 전후의 ‘2030세대의 소득·소비·부채 변화’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소득, 소비 및 부채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9%, 9.3%, 1.2%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2030세대’만 따로 집계한 결과 소득·소비·부채는 같은 기간 각각 4.0%·10.6%·5.9% 늘었다. 2030세대의 부채증가율이 전 연령대 평균의 4.9배가 넘는다.
국토연은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대구·경북 지역에서 2030세대의 신용대출증가율이 30%를 넘어섰다”며 “코로나19가 특히 크게 확산된 지역에서 2030세대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분기 대비 지난해 1~2분기 월평균 총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지역별로 -11.0~1.9%로 나타난 반면, 2030세대의 경우 적게는 0.1%에서 최대 26.9%까지 높아졌다. 국토연은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 등의 영향도 부채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