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얘기입니다. 아울러 GME 와 BBBY까지도요.
 
정말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상승률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근들어 가상화폐 수익률이 아작나는게 일종의 모멘텀이 아닐까 싶네요.
 
가상화폐가 주춤하니, 거기에 중독된 사람들이 이런 핫한 잡주들을 찾아다니는거죠.
 
아마도 최근 TSLA 주가가 많이 빠지고 지지부진해서 인기가 시들한것도이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중 하이라이트가 바로 AMC인데, AMC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청산시 주주가치는 0이라는 소리죠.
 
아울러 현금 흐름 상 증자를 하지 않고서는 못버티는 구조이기도 하죠.
 
작년에 원체 빛을 많이 져놔서 이자비용도 크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밀려있는 월세도 상당한 편입니다.
 
근데 이 주식이 단순히 코로나 회복의 기대감 만으로 절대 저 가격이 나올 수가 없죠.
 
혹자는 주가만 놓고 봤을 때 최소 이전 수준의 주가는 회복하기 때문에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작년 한해 증자를 많이 해서, 현재 시총으로만 놓고 보자면 최대 호황기인 2016년 4B$대비 무려 7배 입니다.
 
Analyst 리포트의 $10 미만 타켓 프라이스가 단순 코로나 이전 최대 시총으로만 비교해놓고 봤을 때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숫자입니다.
 
하물며, 무슨 TSLA처럼 성장주도 아니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앞으로 전망까지 우울하고, 자본잠식 상태에 향후 증자를 안하면 현금흐름까지 우울한 주식이 최대 호황기 대비 7배면... 이건 그냥 가상화폐로 밖에 볼 수 없죠.
 
내재가치 0인데 순수하게 수요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이번주에 아마 annual meeting 관련해서 주주들한테 레터를 날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일 레터의 일부분에 증자의 “증”자만 나와도 폭락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울러 GME나 BBBY같은 밈스탁들도 동반 하락 가능성이 있구요.
 
이미 이성의 영역을 넘은 주식인지라 새로 매입하는건 절대 안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