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역대급 공시 참사…'주식 다 팔았는데' 개미들 패닉
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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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29일 더존비즈온은 지난 27일 16억2500만원으로 공시한 3분기 당기순이익을 108억9500만원으로 정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85.5%에서 -3.1%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21억8500만원에서 414억5400만원으로 변경됐다.
더존비즈온은 회계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자기주식처분과 관련된 법인세 효과는 자기주식처분손익에 가감해야 하나, 담당자의 회계처리 누락으로 이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주들은 공시 오류로 큰 손해가 발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잘못된 실적을 공시한 27일 당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10.68% 급락했다. 이튿날인 28일에도 7.59% 떨어져 이틀간 낙폭이 17.5%에 달했다. 한 주주는 “어닝쇼크를 기록한지 알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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