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SK쉴더스, 개인적인 생각)
※ 본 게시물은 제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며, 이게 전부 맞을것이라는 장담도 하지 못합니다.
투자추천글도 아닙니다. 현재 거래정지된 주식이며, 주가의 움직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을 하였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코로나 급락때 투자하여 분석한 이후로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하기 때문에 정리를 하려니 너무 내용이 많아 정리차원에서 쓰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따라서 태클, 의견 환영합니다.
ADT캡스가 SK쉴더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인수당시에는 SKT와 맥퀴리인프라가 각각 지분을 투자했고, ADT캡스의 1조8천억의 차입금으로 인수를 한 상황이다.
지금은 지분구조가 다소 바뀌어서 62.6%를 SK스퀘어가 37.4%가 맥퀴리인프라가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지분구조에 다시 새롭게 변화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먼저 며칠 전 공식적으로 IPO준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나왔고, 그와 더불어 프리IPO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프리IPO란 상장전 투자유치를 하겠다는건데, 문제는 보안분야 1등인 에스원의 현재 시총이 3조 2천억인데, 시총 4조의 금액을 희망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는거다
여기서 보안분야 1등기업과 2등기업의 비교분석이 많이 필요하다.
먼저 보안시장 자체는 성장성이 매우 낮은 사업이다. 이미 클대로 다 커버린 시장이라는건데, 에스원과의 매출구조나 시너지도 다르다.
에스원은 물리보안과 건물관리로 크고 있는데, 건물관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는다. 사이버보안쪽은 2015년 삼성SDI쪽에 넘긴것이 차이가 있는데 SK쉴더스는 2021년 3월 SK인포쉑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이버보안부분을 강화했다는 사업구조적 특징이 있다.
SK쉴더스가 주장하고 싶은 부분은 사이버보안의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으니 이 부분을 부각하여 IPO시 가치를 부각하겠다는 시나리오로 보인다.
에스원은 이 사이버보안부분을 삼성SDI쪽에 넘겼으나, SK쉴더스는 반대로 이 부분을 합쳤으며 융합을 통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더구나 높은 영업이익률도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1위인 에스원과 비교하여, 매출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이나, 영업이익률은 1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증가속도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다만 800%가 넘는부채비율이 눈에 띈다.
프리IPO의 참여자에게 이익보장도 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수를 늘려 상장하기보다는 구주매출을 통하여 IPO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자금의 일부는 인수를 위해서 빌린 1조9천억원이 전부 부채가 되면서 현재까지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상장을 통하여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은 물론 신규투자 비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이는 SK그룹사가 하는 전략중에 하나인데,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에도 그런적이 있기 때문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L9DHYL35
아마 개인적인 생각은 내년 상반기쯤 간을 한번 보고, IPO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SK의 현재 주 전략은 기업공개를 통한 IPO로 자금을 최대한 투자받고, 이후 이 자금의 일부를 다시 재투자하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고, 분할법인 SK스퀘어 중에서 SK하이닉스는 자유로운 투자를, 웨이브, 11번가, 티맵 등은 구독경제와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면, 다른 분야인 SK쉴더스는 기업공개를 통한 독자적인 생존과 추후 과거에 그래왔던것처럼, SK스퀘어를 지원하기 위하여 맥쿼리와 SKT만 있던 시절의 고배당정책을 다시금 하지 않을까 하는 어설픈 기대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