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 긴축 예고에 코스피 1.13%·코스닥 2.9% 급락(종합)

미국 조기 긴축 예고에 코스피 1.13%·코스닥 2.9% 급락(종합)

프로입털러 0 234

미국 조기 긴축 예고에 코스피 1.13%·코스닥 2.9% 급락(종합)


16414751852578.jpg

코스피 '하락' 환율은 '1200원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23.34포인트(0.79%) 내린 2,930.63에, 환율은 전날보다 3.20 포인트 오른 1,200.1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2.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6일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4p(1.13%) 낮은 2,920.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7포인트(0.97%) 내린 2,925.40에 출발해 장중 회복을 시도하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기관이 4천827억원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천824억원, 외국인은 1천80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4%, 나스닥 지수는 3.34% 빠졌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8조8천억달러에 달하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긴축 예고에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1.7%를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공개 충격으로 미 국채 금리 및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한국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성장주들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하략)

0 Comments

제목

정보/뉴스


인기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