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코스피 더 떨어진다?…'곱버스' 베팅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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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새해 코스피 더 떨어진다?…'곱버스' 베팅하는 기관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국채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5일 하락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기관 투자자들이 새해부터 'KODEX200선물인버스2X(곱버스)'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앞에 두고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 하락에 배팅한 것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3일부터 전날까지 기관투자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664억원 순매수했다. 곱버스는 이 기간 기관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올랐다. 외국인은 기관 만큼은 아니지만 곱버스를 374억원 순매수했다.
곱버스와 같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증시 방향성에 따라 수익를 내는 상품이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1% 떨어질 때 수익률은 2%지만, 반대로 지수가 1% 오르면 손실률이 2%가 된다. 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2배 수익, 손실을 내는 인버스 ETF로 일명 '곱버스'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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