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찍는다, 못 찍는다…본계약 하루 앞두고 에디슨-쌍용차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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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도장 찍는다, 못 찍는다…본계약 하루 앞두고 에디슨-쌍용차 ‘엇박자’
경기도 평택에 있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뉴스1]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 본계약을 두고 인수 주체인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연기된 M&A 본계약을 10일 진행하겠다는 밝혔지만, 쌍용차는 이를 부인했다.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쌍용차의 앞날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얘기다.
9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7일 양측의 ‘이견’ 조정을 완료했고, 오는 10일 M&A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디슨 “운영자금·신차 개발 이견 조정”
여기서 이견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에디슨모터스는 M&A 계약과 별개로 쌍용차에 일부 운영자금(500억원)을 선지원 하기로 했다. 다만 자금을 집행하기 위한 조건으로 두 회사 간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측은 M&A 절차 완료 이전에 자금 집행 감독권을 요구하는 행위는 경영 개입이라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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