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블랙홀' LG엔솔 청약 끝…증시 수급 부담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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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유동성 블랙홀' LG엔솔 청약 끝…증시 수급 부담 풀릴까
"상장 직후에도 수급 변동성 가능하지만 정점은 지나"
"수급 이슈는 상장후 해소되는 노이즈…매수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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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새해들어 국내 증시의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가속화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에 따른 수급 부담이 국내 증시를 억누르면서 상대적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LG엔솔 일반 공모주 청약에는 역대 최대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증시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LG엔솔 청약이 끝나면서 수급 부담도 일단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2위자리를 노리는 LG엔솔 상장 직후 패시브 성격의 기관을 중심으로 재차 수급 부담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19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총 4.3% 하락했다. 최근 5거래일간 미국 S&P 500이 2%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하락폭이 2배 이상 컸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