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소비, 투자' 일제히 증가

지난해 '산업생산, 소비, 투자' 일제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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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소비, 투자' 일제히 증가
정유미 기자
입력 : 2022.01.28 08:28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4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 첫해인 2020년 지표가 악화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원지수, 농림어업 제외)는 112.5(2015년=100)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2010년(6.5%)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6.9%, 서비스업 생산이 4.3% 각각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도 119.1(2015년=100)로 전년보다 5.5% 늘어 2010년(6.7%)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9.0% 늘었다.

연간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어난 ‘트리플 증가’는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제조업(4.8%)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4.3% 늘어 전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0.4%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 늘었고 설비투자는 0.4%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2로 0.2포인트 하락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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