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초래했던 '에너지 무기화'…50년 만에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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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초래했던 '에너지 무기화'…50년 만에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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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초래했던 '에너지 무기화'…50년 만에 재현되나

러시아 천연가스 무기화 논란으로 소환된 1970년대 '오일 쇼크'

"연준, 인플레 통제력 상실 우려" vs "스태그플레이션까진 아냐"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함께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던 '에너지 무기화'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최근 화석연료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석탄을 둘러싼 중국과 호주 간 무역분쟁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시세조종 의혹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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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원유 생산시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제 전문가들은 아랍 산유국의 '석유 무기화'로 촉발됐던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약 50년 만에 재현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반복되는 '에너지 무기화' 논란…1970년대 '석유 무기화' 데자뷔?


최근 화석연료 가격 폭등 현상을 둘러싸고 불거진 '에너지 무기화' 논란은 1970년대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줬던 '오일 쇼크'와 유사점이 있다.


1973년 10월 발생한 1차 석유 파동은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이 미국 등 서방국에 대해 석유 금수 조치와 함께 원유 판매가를 대폭 올리면서 점화됐다.


(하략)

7 Comments
라연 2021.10.26 03:29  
셰일가스 생산이 늘어나고있다는데 과연 무기화가 될까요.
surina 2021.10.26 03:29  
호주발 석탄대란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연 40억톤인데 호주 수입분량은 연 1억톤이 안됩니다. 사실 중국 자국에서 생산하는것만도 39억톤 정도라 빡세게 채굴하면 자체적으로 커버도 가능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문제(중국의 탄소중립, 에너지 수요 증가, 중국 채굴산업의 낙후)가 복합적으로 엮여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중국의 문제는 중국이 중국했다 혹은 제발등 지가 찍었다에 가깝지 싶습니다. 러시아 얘네는 지금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으려는 의도가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현재의 상황을 러시아가 만든거냐, 그건 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만 정확한 사정을 알겠지만 듣기로는 얘네도 거의 생산량은 맥스로 돌리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생산을 일부러 안하는건지 할만큼 하는데 달리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산유국 중 그나마 먹고살만한 곳은 사우디, UAE 정도고 나머지 많은 나라(특히 아프리카 산유국)들은 당장 자기네 코가 석자라 오펙에서 할당받은 양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생산부족에 허덕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란도 속사정은 모르지만 아직도 코로나 하루 1만명씩 환자가 나오는걸 보면 한가(?)하게 석유 파고 있을 상황은 아니지 싶습니다. 사우디나 UAE 속내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산유국들은 에너지 무기화 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골골대는 형국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인데 셰일 생산량이 늘고는 있지만 유가 상승정도에 비하면 셰일 생산 증가분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 차원의 화석연료 규제가 영향을 미치는걸 부정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나 여러 대형 송유관 프로젝트가 환경단체 소송으로 연기 내지 스탑된게 몇개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유가에 맞춘 생산증대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물론 셰일이나 뭐 이런게 탄력적인 생산증대 이거랑은 애초에 거리가 멀지만). 암튼 저는 어쨌든 현재의 화석연료 가격상승은 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적어도 기사의 내용처럼 에너지 무기화 이건 좀 연관이 적지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누구도 무기화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아마도) 어쩌다보니 모두가 다 허덕이는 그런 상황에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게임이론에서 최선의 판단으로 최악의 선택을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이 꽤 지속될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다들 나는 잘하고 있으니 너만 생각을 바꿔주면 될것 같다 이런 상황일테니 변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대는나의 2021.10.26 03:29  
@surina님 호주랑 중국 석탄은 단위중량당 열량이 달라요 호주쪽이 1.5배정도 높습니다. 1억톤이라고 생각하면 1.5억톤이 중국산으로 보면 빵꾸난것입니다.
OS폐인 2021.10.26 03:29  
@surina님 다른 부분은 이견이 있지만 러시아-유럽 가스관은 러시아가 쥐고 흔든게 맞죠
이븐라이드 2021.10.26 03:29  
@surina님 말씀하신거 다 맞습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러시아는 원하는 공급량 다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원하지 않으니까 안 넣는것 뿐이죠. 에너지 무기화가 아니라 선진국이 구 에너지를 버리고 있는데 추가 투자는 망설이고 있는거를 그냥 다른 산유국들에게 설거지시키는거 뿐이죠
Raul 2021.10.26 03:29  
@surina님 맞습니다. 저게 기사가 좀 어리석다고 보는게, OPEC 가입 안 된 산유국도 많고 당장만 봐도 OPEC 안에서도 서로 의견일치가 안 되어서 감산, 증산 서로 반복하는 판에 저게 될 리가 없다고 봐요. 베트남에서도 유전 나오고 북해에 가스도 많고 유전도 새로 발견되고 있고, 미국 셰일도 있는데 석유가 무기화 될리가 없죠. 감산하면, 감산하는 국가만 손해고 그 틈을 다른 국가가 들어와서 공급해버리니까요.
IloveD… 2021.10.26 03:29  
기레기 엉터리 기사인듯, 세상 돌아가는 걸 한참 늦게 알면서 그걸로 추측성 기사나 쓰다니... 기자 참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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