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교과서’ 저자 맨큐 “'돈 뿌려 성장' 이젠 위험···초완화 재정·통화정책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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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경제학 교과서’ 저자 맨큐 “'돈 뿌려 성장' 이젠 위험···초완화 재정·통화정책 정상화 필요”
"인플레 악화로 금리 오르는 상황
부양책으로 성장 떠받칠 수 없어
미래 세대에 빚 떠넘겨서는 안돼"
美 긴축 따른 신흥국 위기 전망도
대선 앞둔 韓 '현금 살포'에 경종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막대한 재정지출을 통해 성장을 꾀하는 경제정책이 위험한 시기가 왔다고 경고했다.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금리를 믿고 무분별하게 재정 적자를 확대하다가는 미래 세대에 더 큰 짐을 지울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지난 2년간 지속된 팽창적 재정정책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대선을 앞두고 나랏돈 풀기 경쟁에 나선 한국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맨큐 교수는 8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서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막대한 적자를 내면서 영원히 이자를 갚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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