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정점 찍어야 잡힌다…파우치 '머지않아 '엔데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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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오미크론 정점 찍어야 잡힌다…파우치 "머지않아 '엔데믹' 될 것"
美 10일 신규확진 140만 최다
1주일 前 95만명 훌쩍 넘어서
佛·伊 등 하루 수십만명 발생
"6~8주내 유럽 인구 절반 감염"
"풍토병 수준 근접했다" 진단도
“엄격한 K-방역 유연화해야” 정부 치료자문기구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예정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왼쪽 두 번째)은 “확산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에 대응하려면 기존의 엄격한 K방역 시스템을 유연화해야 한다”고 했다. 허문찬 기자
“확진자가 급증해 각국이 힘든 1월을 보내겠지만 이후 코로나19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이다.”
지난해 말 알리 모크다드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이런 예상을 내놨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 달간 확진자가 급격히 늘겠지만 이내 수그러들 것이란 취지다. 전망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은 이달 들어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점을 찍은 이후 상황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보여줬다. 남아공에선 오미크론발(發) 비상 상황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다. 영국에선 1주일 만에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영국에선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바뀌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진단도 나온다.
○하루 140만 명 확진된 미국

12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일 기준 140만652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 공식 통계상 그동안 환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3일 95만4996명이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