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에 역대급 '빚투' 몰려…청약 이틀간 '마통' 7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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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LG엔솔에 역대급 '빚투' 몰려…청약 이틀간 '마통' 7조 폭증
5대은행 마통잔액 49조→56조 늘어…SKIET 때 기록 넘어
마통 신규개설도 50%↑…예금까지 공모주 청약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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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10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 News1 이승배 기자 |
'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114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면서 한동안 사그라들었던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되살아났다. 5대 은행에서만 청약 이틀(18~19일)간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7조원 이상 폭증했고, 일일 신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도 50% 이상 늘었다. 은행 예금도 청약에 동원되면서 요구불예금 잔액이 하루 새 3조원 가까이 줄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9일 기준 146조2705억원을 기록해 LG엔솔 청약 직전인 17일과 비교해 이틀간 6조9832억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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