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하고 기다리기 vs 기다렸다 매수하기
매수하고 기다리기 vs 기다렸다 매수하기
둘중에 어느쪽의 수익률이 높을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매수하고 기다리기의 대부분의 유형은 이렇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전문가의 추천이 줄줄이 달리는 종목입니다.
혹은 공시나 뉴스로 급호재가 떳을경우입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잘 알아보지도 않고 지금안사면 더 올라버릴까봐 불안한마음에
앞뒤재지않고 덜컥매수합니다.
이런경우 대부분 멀티플이 상당히 비싼상태입니다.
개인투자자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가치평가모델이없기에
오로지 주가차트의 움직임으로 회사의 가치를 이해하게됩니다.
그리고나선 지난한 횡보와 하락장을 온몸으로 맞게됩니다.
언젠간 오를거야~
본전만 오면 팔아야지~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이런 형태는 절대 장기투자가 아닙니다.
단지 남들이 좋다해서 덜컥매수하고 기다리는 행위를 반복한다면
유의미한 수익률을 꾸준히 내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절대적으로 기다렸다가 매수해야합니다.
사실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종목 상당수는 괜찮은 기업입니다.
문제는 추천하는 시점에는 이미 가격이 비싸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좋은 주식은 좋은기업이 아닙니다.
좋은기업이 싸게 거래될때 좋은주식이 됩니다.
물론 싸다는 정도는 가치주냐 성장주냐 싸이클산업이냐 등등
적용되는 정도가 다 다르기에 이것또한 어느정도 안목은 있어야합니다.
산업이나 종목리포트가 나오고 전문가의 추천이 줄줄이 달린 회사가 있다면
일단 매수하지말고
천천히 분석을 시작합니다.
회사가 속한 산업은 어떤구조로 돈을버는지
경쟁강도는 치열한지, 지금이 싸이클의 어디지점인지, 피크아웃우려가 있는지
대주주는 과거 문제가 없었는지, 배당은 얼만지, 등등
회사에 대해 아주 자세히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봅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매수대기 장바구니에 기업을 하나씩 채워넣는겁니다.
그리고나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장바구니에 기업이 100개라 치면 1년에 최소한 1개정도는 사정권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다시 해당회사의 근황을 최신정보로 업데이트하고
업황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시장의 소음으로 과다하게 하락했음다고 판단되면
매수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뛰어난 매수아이디어는 자주있을 필요가없습니다.
1년에 1개만 발견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