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카지노·유통... 오미크론 퍼져도 리오프닝株는 아직 죽지 않았다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짓눌리며 그간 증시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리오프닝(reopening·경제활동 재개)’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과 관련한 경제 봉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2일에는 화이자의 코로나 알약 치료제가 처음으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리오프닝주는 코로나 사태 이후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됐을 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의 주식을 말한다. 여행·항공·숙박·카지노·유통·화장품 업종이 이에 속한다.

다우평균과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지수는 21~22일 이틀 연속 올랐다. 국내에서도 리오프닝주들은 이달 들어 주가가 오름세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국내 여행주 4종목은 평균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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