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의선 '중대 결단'…현대차, 엔진 개발 조직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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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단독] 정의선 '중대 결단'…현대차, 엔진 개발 조직 없앤다
현대차, 내연엔진 개발조직 전격 폐지
1만2000명 R&D 인력,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 재편
배터리개발센터 신설…"더 큰 도약 위해 과거와 결별"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개발(R&D)본부 내 엔진개발센터를 전격 폐지했다. 파워트레인담당 조직은 전동화개발담당으로 전면 개편했다. 더 이상 내연기관 엔진 신모델은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1991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알파엔진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현대차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 위치에 올려놓은 엔진 개발을 포기하고,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7일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남양연구소로 불리는 연구개발본부는 R&D 인력만 1만2000명 규모로, 현대차그룹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