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소련의 붕괴는 지정학적 재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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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소련의 붕괴는 지정학적 재앙이었다", 소련이 무너지고 그 혼란속에서 탄생한 러시아(=푸틴)가 한 말이야
그리고 러시아가 가장 약해져 있을 때 시행했던 미국외 외교정책은 러시아로 하여금 태생적인 반미국가가 되게 만들었어.
이번 글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이후 NATO)와 러시아의 대립상황, 그리고 왜 소련의 붕괴가 러시아에겐 지정학적 재앙이었는 지에 대한 글이야
물론 전반적인 자료는 트럼프시기의 자료들이지만 트럼프 임기 말년은 레임덕에 빠져버렸으니 별게 없었고,
바이든 정권의 대러시아 외교정책은 구체적으로 실행된 게 없으니 현재 시점에 적용해도 큰 문제는 없어
또한 글이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서 전반부는 나토입장에서 바라보는 러시아, 후반부는 러시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나토로 진행될거야
대부분의 개붕이들은 미국과 나토를 중심으로 해서 많이 생각했을테지만 러시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역시 러시아를 이해하기 위해선 필요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지.
우선 익숙한 나토의 입장부터 시작해보자
1. 나토의 상황과 대러시아 전략
나토가 무엇인지 부터 대략적으로 설명할게.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서쪽으로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털리고 동쪽으로는 소련한테 털려
그래서 독일을 동서로 나누어서 서독, 동독을 만들고 서유럽은 미국이 동유럽은 소련이 사실상 관리하게 되었지
근데 전쟁이 끝나니깐 소련이 자신들의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공격하지 않을까 너무 무서웠고 미국과 서유럽국가들이 중심이 되어서 동맹을 맺었어
그게 바로 북대서양 조약기구이며, 어떤 국가라도 이 나라중 하나를 공격하면 모든 회원국들이 방어전쟁에 참전하게 되는 구조야
(이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