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나스닥 5% 급락…오미크론·인플레 파고 넘을까
프로입털러
뉴스
0
73
12.23
이달 나스닥 5% 급락…오미크론·인플레 파고 넘을까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후
美증시에 개미투자 열풍
하루거래 2년새 3배 급등
올 S&P지수 23% 올랐지만
변이로 봉쇄리스크 재부상
연말 증시 공포지수 치솟아
美금리인상 가능성 커지고
중국기업 디폴트 위험 부각
추가하락 vs 저점매수 갈려
'세계 증시 심장부' 격인 미국 뉴욕증시가 '서학개미'들의 산타 랠리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불과 열흘도 안 남은 앞으로의 거래일 동안 시장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와 저점 매수론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 뉴욕 주가를 들썩이게 한 5가지 이슈로는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대란 속 인플레이션 압박 심화 △미국 연방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책 표류와 각국 중앙은행의 시중 유동성 조이기 정책 △'밈 주식'으로 대표되는 개인 투자 열풍 △차이나 리스크를 꼽을 수 있다.
①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올해 전 세계를 본격적으로 휩쓴 데 이어 연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자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유럽에 이어 미국, 아시아 순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장이 다시 '봉쇄 리스크'에 휩싸인 결과 월가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이달 1일 31.12를 기록해 올해 고점인 1월 27일(37.21)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