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상장주식 성공기
잠이 안 와서 쓰는 글입니다.
여러분들은 투자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니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이겠지만 직접적으로는 돈을 벌려는거고,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것이겠죠
솔직히 말해서 사업을 하기엔 우리나라는 기회가 너무 박하고, 능력적으로 잘 할 자신도 별로 없죠
사업아이템이 있으나, 돈이 없는 창업자, 투자처를 찾는 투자가가 만나서 벤처라는 이름으로 둘의 힘을 합치게 되죠
물론 망할 가능성도 압도적으로 높지만, 잘되면 말도 안되는 수익률을 보여주죠
오늘은 제 그 여러가지 가능성의 성공담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
제가 이런 투자처를 알게 된건 2019년 11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 회사의 투자를 끝낸 후였고, 나중에 제가 앞으로 서술할 회사가 올라옵니다.
이 회사의 구성원은 삼성전자 과장급 출신 둘이 사업을 일으키고자 했습니다. 사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플랫폼을 위한 개발비용이 부족했죠
저는 우연치않게 그 기회를 잡는 주주 중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당 29만원의 가치로 공모를 했고, 저는 319만원을 투자하여 2020년 1월 주주가 되었고 이 회사 내에서 쓸 수 있는 120만원의 쿠폰을 받았습니다 (10만원 쿠폰 12장)
그리고 약 2년 후... 2021년 10월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하죠
주당 가격은 약 184만원... 그리고 12월에 주식매입의사를 밝혔고, 저는 여기에 응했습니다.
팔고 나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얼마나 내가 많은 후회를 하게 될까? 생각하게 되었죠. 그러나 지금은 펄어비스에 미쳐있으니 이 금액 전부 펄어비스에 주당 12만원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지금 당장만해도 어마어마한 후회를 하게 된건 아닐까 하고요.
경쟁사는 회사가치를 4천억으로 평가받아서 투자를 받았습니다.
제가 투자한 회사는 2위회사이지만, 2020년 매출에 비해 10배이상 올라버렸죠. 2020년 가치로 나온 가격이 184만원이었다는게 또 문제라는것이지만요.
전체 주식수 대비로 치면 회사가치 250억내외 였을때의 가치로 주식을 매도한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 단순계산으로는 올해 6배~8배 가 올랐다고 보고 있다는거죠
2년만에 투자수익률은 쿠폰제외 세전 637% 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거둔셈입니다. 쿠폰금액을 매입금액에서 제외한다면 세전 1021% 라는 수익률을 가지게 되는거죠
비상장주식이니 당장의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과 제가 펄어비스에 너무 꽂혀서 투자를 현금화시킨 결과입니다
결과만 보면 어쨌든 성공적인 투자입니다.
더 먼 미래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 비상장주식을 투자하는데, 네이버와 카카오출신 들의 경우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삼성비서실 근무했던 이들이 나중에 다른 대기업의 사장단에 있거나 아예 독립하여 성공한 사장님들 보면 비서실 출신들이 많았거든요
경영능력도 인정받고, 엄격한 도덕성,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업무능력에 혹독한 다면평가까지 받은 검증된 인물이였기 때문에요.
반대로 IT계열쪽은 사업아이템이 확실하고 미래지향적 이라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지만 분명 이런 회사에 투자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토주식톡방에는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었고요.
(여기서 안 쓰는 이유는 광고논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스스로 혐오해서)
여러분도 다양하게 많은 기회를 찾으시면서 얻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