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식시장 몇 가지 시나리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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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주식시장 몇 가지 시나리오 (이어서)

체게바LA 0 232

갑자기 일이생겨서... 다시씀.



여러 전략이 있는데, 나는 방금 이런 전략이 떠올랐다. 

현금성 자산 비율이 높은 기업을 찾아보자 .


(원래 포트폴리오 분산에 대해서 쓸까 하다가 이런 거시적인 이야기하면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식으로 적어볼까한다)


최근 화장품 업종을 살펴보았는데, 유심히 살펴보다가 아주 가격이 개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빅엿을 먹었을까?


거래정지 당했던 종목중에는 말도안되는 공매도를 쳐맞은 종목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 화장품 업종이 실적이 상당히 않좋았다. 2분기 이상 적자를 기록했고, 실적개선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시점이긴 했다. 


그런데 이런 저평가 업종 중에서 잘 찾아보면 현금흐름 자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기업들있다. 이런 기업들은 금리인상이라는 폭탄에도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금리인상 시즌에 인수 합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제 곧 슬슬 금리인상 이후 시나리오를 고민해 볼 시즌이 올 것이다. 금리인상이 미국에서 몇 차례나 이루어지고, 지속 될 것인지, 금리인상이 신흥국에게 얼마나 쇼크를 줄 것인지, 달러 인덱스는 어디까지 치솟을 것인지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하지만 이 금리인상 시즌에도 여전히 소비되고, 더 높은 효율과 최적화를 위해서 몸집을 불릴 섹터가 어디인지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섹터 안에서 총알을 챙겨둔 녀석을 찾아야 한다. 


이게 첫번 째 전략이다... 





두 번째 전략은, 스테그플레이션 대응전략이다.


항상 금융위기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사람들은 스테그 플레이션 즉 성장률은 낮고 물가는 높아지는 현상을 걱정했다. 

스테그 플레이션을 자산가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실물자산으로 대피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진 대부분의 금융 자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국가들은 잘 알기에 스테그 플레이션이 올것 같을 때마다 모든 것을 동원해서 성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쳤다. 

나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하지만 변수들도 생겼다)


아마도 스테그플레이션은 오지 않을 것이다. 오더라도 단기적으로 에너지문제에 국한될 것이다. 

미국은 이 스테그 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갖은 정책을 약속했다. 인프라 법안, 해외 노동자 입국 완화, 독점산업에 적극 제재(에너지,반도체,제조 등) 같은 방편으로 자국 산업을 부스팅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러므로 나는 앞서 있었던 금리 인상 시즌과 비슷한 모습으로 주시시장 안에 성장하는 섹터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든다.


가까운 금리인상의 해는 2009년과 2004년이다. 그 중에서 나는 2004년에 집중해서 성장하는 섹터들을 한번 뽑아봤다.


코스피 기준 2004/01월 ~ 2007/12월 까지 성장률을 기록하자면


음식료 : + 129%

의류 : + 147%

화학 : + 218%

의약품: + 297%

철강금속" + 268%

기계 : + 403%

전기전자: + 25%

운수장비: + 208%

유통 + 147%

전기가스: + 106%

건설:+ 500%

운수창고: + 274%

통신 : + 22%

금융 : + 144%

은행 : + 77%

증권: + 314%

보험 : + 348%

서비스 : + 166%

제조업 : + 118%


이렇게 되었다.. (이 수치는 정확히 종가 기준으로 삼지 않고 중심선을 직접 그어서 대충 측정한 값이다.)


여러 생각들이 있겠지만 나는 몇 가지 섹터에 눈이 갔다.. 

건설, (증권, 보험), 철강, 화학.. 


일관성 없는 섹터이다 하지만 나는 나의 관점에서 이 4개의 섹터에 꽤 큰 의미를 두려고 한다. (이것은 상승률 만을 고려해서 선정한 것은 아니다.)




모든 섹터가 성장했다.. 왜냐 스테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기 문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것은 그 뒤에 있는 2008년의 금융위기가 있다는점이다. 딱 2008년의 큰 하락 전까지의 성장률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텀은 4년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을 우리에게 주었다.. 이번 금리인상도 아마 상당히 긴 시간을 우리에게 성장으로 답할 것이라고 난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 뒤에 있을 시장의 위기는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에 다시 고민해보면 좋지 않을까... 망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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