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
기후위기
뉴스
0
267
11.12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
박용하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한국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것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CHMP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로나프레베는 12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에 쓰일 수 있다고 CHMP는 덧붙였다.
유럽에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이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가 역대 최고속도로 확산 중인 유럽에서 처음으로 치료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