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대란에 돈줄 조여도…맷집 센 애플·오라클·어도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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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공급망 대란에 돈줄 조여도…맷집 센 애플·오라클·어도비 주목
美 3대 지수 최고치
서학개미 해외투자 유망주는
월가 "독점적 지위 있는 기업
비용 올라도 수익 낼수 있어"
넷플릭스·AMD 등 투자 추천
유가 상승 직격탄 항공업은
당분간 수익 기대감 낮춰야
◆ 美 테이퍼링 시대 투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이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들이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연준 인사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조기 테이퍼링 필요성을 언급하고 지난 9월 FOMC를 통해 이달 테이퍼링 실행을 예고한 만큼 시장에서는 예정된 테이퍼링 소식보다는 연준이 언급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새삼 주목하는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공통적으로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꾸준히 하고 있다. 미국 경영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의 자크 세자르 시장평가수석은 이날 경제 전문매체 배런스 기고를 통해 "주식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라는 안개를 뚫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가격 결정력이 강한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기술주 주가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기술 부문 외에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리자는 것이다. 테이퍼링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