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되는가봅니다. 1년만에 10분의 1토박. 접습니다
2021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웃돈을 준대도 주식을 하지 않을겁니다.
내일 와이프한테 모두 말하고 월요일 그냥 다 시장가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사가려고 모은돈 1억. 대출금 2억, 총 3억이 1년만에 10분의 1토막..
결과적으로 2억 7천만원을 날렸고 1억7천 빚이 생겼습니다. 주식계좌에 -2억이 찍히는거 볼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껴 잠도 못자기 일쑤,
이빨도 빠지고 시력도 나빠지고 건강도 악화된 것 같네요.
센트럴바이오..지금은 중앙디엔엠으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작년 1월 지인이 세력이 들어올릴려고 준비중이라는 주식이라고 귀띔해주길래.. 나도 드디어 돈 벌어보는가보다 하며
이사갈돈을 투입한게 화근. 그후 가라앉았다가 한번더 상승할때 진짜 상승하는가보다 하면서 대출금까지 밀어넣었던게
일생일대의 실수. 평단 3010원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이 지금 1년만에 400원대...곧 300원대로 내려갈것 같습니다
대출금 중에 반이 와이프 대출이고 저랑 각각 한도 꽉꽉해서 만든 대출인데 월요일이 오는게 두렵네요.
하지만 제가 대안없이 버티기만 한다면 아내와 아기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갈 것이기에 늦어도 많이 늦었지만
늦은 새벽 잠들지못하고 고민하다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금 투룸 전세들어와있는 돈도 대출인데...미칠노릇이지만
인생에서 책임질 수 없는 일을 벌인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기에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주식글이라도 남겨봅니다
다른분들절대제발 대출로 투자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대출투자의 끝은 패가망신입니다.
오늘밤도 잠 다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