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등 시작됐나
삼성전자 반등 시작됐나
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8거래일 만에 순매수…7만전자 재안착
증권가선 주가 저평가 한목소리…전망은 엇갈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조 9792억원을 기록해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6만전자에 발목이 잡혔던 삼성전자가 반등을 시작하고 있다. 오랜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7만원대에 재안착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안갯속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 여부를 놓고는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29%)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달 29일 7만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이틀 연속 6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이날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461억원을 순매수하며 당일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기관 역시 2597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주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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