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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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 수행할 것"
박은하 기자
입력 : 2022.02.24 12:27 수정 : 2022.02.24 13:3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며 “사건 진행 상황과 정보분석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충돌은 불가피하며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동부 국경도시 하리코프에서 연쇄적인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