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과업계 매출 세계 12위, 아시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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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과업계 매출 세계 12위, 아시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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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과업계 매출 세계 12위, 아시아 1위
정유미 기자
입력 : 2022.02.22 11:50 수정 : 2022.02.22 15:09

오리온은 22일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한 제과 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열풍속에 지난해 4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켓오 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도 각각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초코파이’, ‘오!감자’ 등 기존 더블 메가브랜드(연매출 2000억 원 이상 브랜드)의 자매품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법인은 감자스낵과 쌀스낵의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젤리, 견과류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등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의 인기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제과기업으로 인정 받았다“며 “60여년간 축적해온 제품 노하우와 해외사업 역량으로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글로벌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오리온에 이어 롯데제과가 24위, 크라운해태제과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미국 제과업체 ‘마스 리글리’(Mars Wrigley)가 차지했고 2위는 유럽의 ‘페레로’(Ferrero), 3위는 미국 ‘몬델레즈’(Mondelez), 4위는 미국 ‘허쉬’(Hershey), 5위는 스위스 ‘네슬레’(Nestl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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