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휴센텍, 대표이사 배임 혐의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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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휴센텍, 대표이사 배임 혐의 공시
유희곤 기자
입력 : 2022.02.18 18:53
코스닥상장사인 휴센텍이 18일 경영진의 배임 혐의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휴센텍 주식은 지난 9일부터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휴센텍은 최대주주와 배모 전 경영지배인이 각각 지난 7일과 8일 강모 대표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발생 금액은 259억1000만원으로 이 회사의 2020년 말 기준 자기자본 582억여원의 44.5%에 달한다.
회사는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고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사측에 현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휴센텍 주식도 당일부터 매매가 중지됐다. 휴센텍은 지난 10일 “접수증은 입수했으나 고소장을 입수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이날 구체적인 피소 사실을 공시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휴센텍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휴센텍은 방위산업 부품 개발 및 제조업체로 매출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184억77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