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품절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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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단독]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품절주' 된다
기관투자자, 550만주 의무 보유 확약 제시해
2대주주 알리페이 지분 빼면 유통비율 6.2% 불과
청약 마친 카카오페이 다음 달 3일 코스피 입성
카카오페이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비율이 6%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신고서 상 유통 비율은 38.91%지만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단기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데다 의무 보유를 약속한 기관 투자가들에 50%가 넘는 기관 물량을 배정하며 실질적인 유통 비율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대상 공모주 배정을 마쳤다. 935만 주를 기관에 배정했는데 이 중 551만 6,000여 주를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기관들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 기대대로 단기에 지분 매각에 나서지 않는다면 상장 이후 최소 한 달 간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약 800만 주까지 줄어든다는 의미다. 상장 주식 수 대비 6% 수준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