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출 3조원 무너져…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넥슨, 매출 3조원 무너져…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이윤정 기자
입력 : 2022.02.08 16:48 수정 : 2022.02.08 17:18
국내 게임계를 대표하는 ‘3N’ 맏형격인 넥슨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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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8일 “작년 연결 매출이 2조8530억원(2745억엔), 영업이익이 9516억원(915억엔)이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6%, 1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1조1943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넥슨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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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다르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넥슨은 2020년 모바일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와 신작 개발의 영향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눈에 띄는 신작 게임이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호조를 보이고, ‘서든어택’ 등 대표 지식재산권(IP)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면서 전망치는 유지할 수 있었다.
넥슨은 올해 모바일과 콘솔에서 신작을 대거 쏟아내며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우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다음달 24일 출시된다. 콘솔 분야에선 넥슨의 대표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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