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매출 늘었지만…지난해 영업손실 2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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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매출 늘었지만…지난해 영업손실 2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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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매출 늘었지만…지난해 영업손실 272억원
박채영 기자
입력 : 2022.0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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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카카오페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72억원으로 2020년(17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순손실도 323억원으로 전년(250억원)보다 28.9%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4586억원으로 전년대비 61.3%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으로 2020년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재작년 동기(116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커졌다. 4분기 매출은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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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한 이유로 2021년 일시적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및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4대보험 증가분, IPO 부대 비용 등을 꼽으며 “향후 수익 성장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핵심 사업 방향을 ‘기초로 돌아간다’는 뜻의 ‘백 투 더 베이식’(Back to the Basic)으로 꼽았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카카오페이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당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8명이 자난해 12월 한꺼번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먹튀 논란’을 겪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기 위해 ▲핵심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확보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를 3가지 목표로 내세웠다. 카카오페이는 다음주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을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순차 공개하고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한다. 주식 서비스는 3월 중에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탑재한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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