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21년 순이익 4조193억…전년보다 1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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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1년 순이익 4조193억…전년보다 17.7% 증가
유희곤 기자
입력 : 2022.02.09 16:34

신한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193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에 이어 ‘4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다만 KB금융과의 순이익 차이는 404억원에서 3903억원으로 커졌다.

신한금융은 2021년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6047억원(17.7%) 증가한 4조1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의 3조4146억원이었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은 459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559억원(58.8%) 감소했다. 사측은 희망퇴직비용,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 1879억원, 투자상품 관련 비용 4676억원 인식 등이 반영된 수치로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순이익은 4조5000억원대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순이자이익이 자산 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8980억원(11.0%) 증가한 9조5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1.81%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600억원(7.7%) 증가한 3조6381억원이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상품 이익은 각각 12.3%와 25.0% 증가했지만 보험관련 이익은 16.3%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888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조원(6.2%)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6%로 0.0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계열사별 순이익은 신한은행 2조4944억원, 신한카드 6750억원, 신한라이프 3916억원, 신한금융투자 3208억원, 신한캐피탈 2749억원 순이었다. 주식 투자 열풍의 영향으로 신한금융투자 순이익이 2배 이상(107.3%) 뛰었다. 신한은행(20.0%), 신한카드(11.3%), 신한캐피탈(71.2%)도 실적이 증가했지만 신한라이프 순이익은 사고보험금 증가 등으로 14.3% 줄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당기순이익 중 주주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을 25.2%(보선주 기준)로 정했다. 전년보다 2.5%포인트 인상된 수준으로 배당금은 분기배당금 560원을 포함해 주당 1960원이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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