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천슬라를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차의 전략에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대차도 각성해서 이제부터 제네시스 신차는 전부 전기차로 내놓는다고 하고

그나마 기존 내연차 업체들 중에서 전기차 기술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좀 너무 아쉬워요....

E-GMP 플랫폼을 3년만 일찍 내놓고....

GV70같은 전기차를 3년만 일찍 출시했다면

자동차기업으로서 현대차의 위상이 지금과는 달랐을거 같아요.

과거에 자동차의 완전 전동화에 망설였던 이유가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 이유였죠.

그래서 눈치만 보면서 일반 내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동화 개조해서 아이오닉EV같은 차들을 찍어냈죠.

근데 영업이익 좀 적자보면 어때요. 강남에 10조짜리 땅 살돈으로 미래에 투자했어야.....

재무재표에 적자 좀 쌓인다고 회사 망하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건데 과감한 결단을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뭐.. 테슬라는 PER가 1000이 넘었었는데요...

적어도 2017년 경부터는 연구개발인력과 임원진의 50% 이상을 전기차 관련 전문가로 구성해서

올인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한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