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월가 내러티브, 스태그플레이션→리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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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바뀌는 월가 내러티브, 스태그플레이션→리플레이션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성장동력인 소비가 델타 변이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매판매 수치에서 확인됐습니다. 거기에 9월 중순부터 델타 변이 확산세가 꺾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시장을 지배했던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하드랜딩'(hard landing; 경기가 급격히 냉각돼 침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소프트패치'(Soft Patch; 경기 회복 국면에서 겪게 되는 일시적 경기 후퇴)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지수가 이틀째 강하게 뛰어오르는 배경이 됐습니다. 다우는 1.09%, S&P500은 0.75% 상승했고 나스닥은 0.5% 올랐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S&P500은 1.8% 상승하여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S&P500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확실히 돌파했고, 지난 4일 4300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다시 복귀한 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델타 변이에도 2조4000억 달러의 추가 저축을 가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는 대단합니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해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 8월 소매판매는 기존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재고가 급감한 자동차를 뺀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8월 수치는 1.8%에서 2.0%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