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숨 돌렸지만…추가반등은 글쎄

8일만에 3000선 회복

WTI값 81弗, 7년만에 최고
에너지발 인플레 악재 여전
겨울·베이징올림픽 겹쳐
내년초까지 유가 계속오를듯

"내년 봄 보고 분할 매수할때"

14일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지만 전문가들은 "유의미한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이 가중되는 등 악재가 여전한 만큼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종가 기준 지난 5일 2908.31로 내려온 뒤 7거래일 연속 2900선에서 머물러온 코스피는 이날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015.06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기관은 210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86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297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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