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운임급등에 영업익 6.3배 뛰어 6조…화학·철강도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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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HMM, 운임급등에 영업익 6.3배 뛰어 6조…화학·철강도 '펄펄'
제조업 36곳 `이익 1조 클럽`
LG화학·금호석화 `고부가 집중`
합성수지·라텍스로 시장 키워
S-OIL도 석화제품으로 반등
포스코, 중국 감산 반사이익
3분기 영업익 3조, 역대최고
현대제철 올해 영업이익도
작년 730억서 2조로 `껑충`
◆ 조단위 이익 내는 기업들 (下) ◆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석유·화학 소재기업의 약진이다. 의료용품 수요 확대와 중국 등 거대 시장의 경기 회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범용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한계를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고부가가치 제품은 기술력 확보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 번 시장에 진입하면 진입장벽이 높아 상당 기간 고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 수년 동안 꾸준히 투자한 연구개발(R&D) 성과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실적 증가로 돌아온 셈이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분기 최고 실적을 잇달아 경신한 LG화학은 올해 6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차별화된 기술로 확보한 고부가 합성수지(ABS)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