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는 싶은데 주변에 주식에 대해 물어보기도 불편하여

일단 시작하게 되었는데..는 사실 변명이고... 

공부는 하기귀찮고 돈은 벌고 싶어 리딩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시기는 코로나 하락장이 지나고 급격히 회복할 시기였구요~~ 정말 아무거나 들어가도 돈버는 장이었던 시절입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간략히 느낀점만 정리합니다.

리딩방에 들어갈 계획이시거나 궁금하신분들 참고바랍니다.

1. 들어가기전에는 다 수익내줄것처럼 말하지만 막상 물리면 대부분 나몰라라함

 - 오를땐 본인 덕, 떨어질 땐 회원이 매수타이밍 못잡은거, 비중관리 못한거, 종합주가 탓 등등 주린이들은 정신 못차리게 깜.

2. 리스크관리를 잘하는 리딩방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함. (손절, 비중관리)  

 - 케이블티비 머00데이, 00경제 등등 소위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대부분 종목들을 좌판처럼 늘어놓고, 그날그날 급등하는 종목들을 방송에 내보내 현혹시킴

 - 종목이 많다보니 비중관리는 회원본인들이 해야하는데 대부분 주린이들이기 때문에 유료방에서 떠들면 냅다 사는경우가 많고

 - 전문가라는 사람은 비중관리까지 세세하게 신경안씀(대부분 회원이 많아서 관리 안된다는 핑계)

 - 비중관리와 손절내역을 잘 공개/정리한 카페나 유툽방송이 훨씬 신뢰성이 있음

 - 신규회원이 늘어난다고 신규종목을 자꾸 가져오며 기존 종목들은 점점 묻힘 <- 조심

 - 유료방에서는 손절시켰거나 주요포트에 있지 않지만(본인도 리스크관리 못하는듯..) 이전에 자신이 추천했던종목이 급등하면 방송에 내보내 현혹시킴

3. 스켈핑, 단타, 단기, 중장기, 장기를 확실히 구분해서 스타일을 가져가야

 - 전문가 본인은 단타라고 말하면서 물리면 중장기로 가는경우가 허다함

 - 그나마 손절관리하면 다행이지만 마이너스 20이상 하락으로 가는경우 대부분 관리못할 확율이 점점 높아짐

4.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본인자랑이 심함

 - 라떼/과거 얘기 자주함..(회원현혹/광고겠지만.. )듣다보면 헛웃음 나옴.. 

 - 근데 이상한게 아님, 겸손한사람들은 리딩방 안함

5. 전체 시장흐름과 포트전략을 잘짜는 전문가인지 확인 필요

 - 지금 장세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이런장세도 위험을 감지하고 전체 포트를 관리하는 사람이 정말 주식 잘하는 사람임

   (현재 대부분 헝다때부터 원자재, 스테그플레이션 때문에 하락중인 이런 장세를 특별한 악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물려있는 경우가 많음)

6. 단점이 많지만 장점도 손톱만큼은 있음

 - 소액으로 배운다 생각하면, 카페에 들어가서 수익손절 동향 파악해보면서 기법이나 시장흐름을 공부해볼 수 있음

 - 케이블방송보다 유툽이나 카페활동하는 사람이 나음

 - 전화로 광고하는 어쩌구 스탁등은 안들어가는게 나음 

 - 리딩방을 들으면서도 비중관리 손절/익절 타이밍등은 자신이 공부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게 좋음 <- 진짜 어려움

 - 듣도보도 못한 많은 종목들에 대해 알게됨

7. 결론 

 - 진짜 주식잘 모르고 혼자하기 무섭다하면 일단 무료로 카페에서 경험을 쌓고 싼가격에 한달씩만 리딩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 여기서 중요한게 물리게 되면 이게 아까워서 계속 리딩방구독하는데 미련버리고 손절하던지 소액으로 진행하는게 나음

 - 장이 나쁠때 수익이 없어도 리스크관리 잘하는 사람이 찐전문가임

 - 현재 1년반동안 수익은 거의 제로로 수렴, 최근 들어간 리딩방에서 3개월동안 1년 3개월간 벌어온 수익을 다 까먹음 하.. ㅅㅂ놈

 - 리딩방은 답이 아니고... 결국 자신이 공부해서 자신만의 기법을 찾고 주식을 하는 방향을 찾게됨... 그러나 잘 안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