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3% 하락…연준 부의장 '고용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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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0.3% 하락…연준 부의장 "고용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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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 AFP=뉴스1 |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인플레이션 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3분기 기업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17.72포인트(0.34%) 하락해 3만4378.3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54포인트(0.24%) 밀려 4350.6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0.27포인트(0.14%) 떨어져 1만4465.92로 거래를 마쳤다.
◇IMF 전망 하향…구인난에 인플레 압박
이날 증시는 장중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세계성장률 전망하향에 소폭 하락 마감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공급망 불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언급했다. IMF의 지타 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공급망 차질이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융위험에 압박을 가하며 전망에도 추가적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도 증시를 끌어 내리는 데에 일조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 필요한 고용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인난도 여전했다. 미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퇴사자는 사상 최대였지만 구인공고는 1000만건을 훌쩍 넘겼다. 고용주들이 직원을 새로 뽑거나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을 높여야 하는 압박이 커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