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10월 결산입니다.
안녕하세요.적립식 투자하고 있는 길고양이입니다.
이른 10월 투자결산 해보겠습니다. ^^
다른 분들은 아니겠지만, 저에겐 설레는 지난 몇 일이었습니다. 제 투자 방법이 시장이 상승장 일땐, 기계적으로 지수 ETF를 적립식 매수를 하고, 하락장이 되서야 평소에 공부하던 종목이나, 개별기업을 신규매수하는 리밸런싱 전략을 취하고 있어서, 그동안 지루하게 VOO만 매수하다가, 개별기업 매수하려고 하니 근 일년 여만에 재미있고 흥분되더군요. ㅎ 솔직히 말해 신규편입시키고 싶은 종목들이 너무 많아 자제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우선 ASML과 MSCI를 신규편입시키며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비중 조절을 단행했습니다. 금융주 ETF인 XLF를 전량 수익실현하면서, VOO로 일원화 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개별기업 한계치인 10%를 넘어서 우선 애플을 25%가량 수익실현하면서 비중을 낮췄습니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QQQ보다는 VOO와 SCHD 위주로 투자해 나갈 생각입니다. 새로 매수하고 싶은 기업들은 많은데, 지수가 반등하며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네요. 흥분 된 제 맘도 안정을 찾아야겠습니다.
신규매수 : ASML, MSCI
추가매수 : SCHD, PGX, VOO
부분매도 : AAPL, SOXX
전량매도 : XLF
자산 배분을 하던 작년과 다르게, 현재 저의 하락장시 대응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PGX와 SCHD의 현금흐름도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S&P 지수 기준
-5% : 개별기업 분할매수 시작 (최대 5% 비중까지)
-10% : 월 적립금액 2배로~
-15% : 지수ETF를 정리해, 동일금액 X3 레버리지 상품으로 치환
기술주의 편중이 심해, 이번 하락장에 포트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계좌 회전율이 다소 높아졌고, 원치않는 수익실현이 있었습니다. YTD기준 8%~10%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어, 조정 심하게 받은 현재까지도 초과수익 달성중이라 뿌듯합니다. 주식 처음 발 들인 17년도에는 1년에 300만원만 벌면 좋겠다 싶었는데, 눈덩이를 굴리고 굴린 현재 하루 변동폭이 300만원인걸 보면 제 깜냥(베포)도 많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짜증이 나긴 하는데 +-300의 변동성은 충분히 감내 할 수 있을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이게 하루하루, 일년이년이 지나 나중에는 하루 변동성 1천만원에도 꿈쩍않는 투자자가 되어있음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QQQ+XLF의 구성에서 XLF를 전량매도처리하면서 VOO로 일원화 시켰고, 되도록 기술주 편중을 줄이며, MSCI와 ASML을 목표치까지 분할 매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솔직히 매수하고 싶은 기업들은 많은데요. 예를 들어 (아마존, 마스터카드, 루이뷔통그룹, 나이키, 알리바바, 탄센트 등등) 꾹 참고, 이번 하락이 지속되는 동안 ASML과 MSCI만 집중해서 편입시킬 생각입니다.
8월에 계좌 최고치를 찍고, 9월 하락장에 피 한번 보고, 10월에 약간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원화 채굴해서 예수금 밀어넣고 있으며, 미리 환전해놓은 달러가 있어서 추가 환전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낙폭이 크긴 하지만, 1년 후~10년 후~20년 후에는 또 눈덩이처럼 불어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아기 재워놓고, 급히 쓰는거라 오탈자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모두들 성공투자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