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NDC 40% 불가능…이상 아닌 현실적 목표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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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산업계, "NDC 40% 불가능…이상 아닌 현실적 목표 수립해야"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 LG화학]
“2030년이 8년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사이 탄소배출량을 40%나 줄일 수 있을까. 이상이 아닌 현실에 기반한 목표가 필요하다.”
정부가 발표한 탄소감축 계획을 놓고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계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도한 목표를 설정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 그래픽=신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8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부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NDC)를 기존 26.3%에서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국가 전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한 것보다 더 강화한 목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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