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회사들 OCI 느낌나는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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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회사들 OCI 느낌나는거 저만 그런가요?

mericr… 28 231

MB때 OCI 유명했죠. 


친환경 그린에너지의 미래 태양광!


주가는 3500원에서 65만원까지 갔던 전설적인 주식이죠...


기대심리로 주가는 먼저 올랐지만 


기대만큼 수익성이 안나오면서 주가는 3만원까지 폭락했고요...


배터리 수요에 대한 의심을 하지는 않는데


배터리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좀 의심스럽습니다...


배터리 자체가 미세공정 반도체처럼 기술장벽이 높은지도 의문이고요.


판매가격에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반도체랑은 비교 불가수준이고요.


브랜드 파워를 내새울 수도 없는거고


성능이 회사마다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라서 


사실상 가격경쟁이 경쟁의 전부일꺼 같기도 하고요...



28 Comments
아홉마리 2022.01.26 22:00  
자동차 산업 전체가 수익이 나기 어려운 곳입니다 엔솔의 저 가치부터 말도 안된다고 보지먼 돈이 몰리니 어쩔수 없죠. 완성차 업체는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리콜 및 품질 비용으로 수익성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협력업체에 그 비용을 전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침묵i 2022.01.26 22:00  
DRAM의 경우도 초기에는 기술장벽이 낮다고 수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원가경쟁력+지속적 R&D가 가능한 업체만 살아남았죠 그리고 살아남은 업체들은 돈잔치를 하고 있구요 배터리도 각 나라별 견제로 중국이 독점하기 어려운 품목이고, 업체들이 정리되기 시작하면 막대한 이익 창출이 예상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mericr… 2022.01.26 22:00  
@침묵i님 반도체는 선폭이 줄어들면서 기술장벽이 급격히 높아졌죠. 현재 메이저 업체는 3곳만 남아서 사실상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익성이 가능합니다. 과연 배터리가 이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1년에 20~30%씩 좋아지는것도 아니고요. 전고체든 뭐든 아예 판을 바꾸는 획기적인 기술이 아니라면 현행 NCM 계열 배터리 시장에서 업체들간의 기술격차도 별로 없어 보이고요.
셀빅아이 2022.01.26 22:00  
태양광하고 다릅니다. 태양광은 중국저가 생산과 수요처는 한정적인데 배터리는 실제 수주와 공급이 달립니다. 게다가 기술과 양산이 딸리지 않습니다. 수익이야 소재쪽은 공급단가에 맞춰서 주기 때문에 박해도 수익 나기만 해도 되죠.
mericr… 2022.01.26 22:00  
@셀빅아이님 태양광도 OCI 주가가 65만원 갈 때는 무한한 수요가 있을거라고 예측하고 밸류에이션 했습니다. 당시에는 생산이 달리고 수요가 높아서 실제 폴리실리콘 가격도 올랐었고요.
복동2 2022.01.26 22:00  
@mericrius님 oci는 그 이후에 중국 물량공세, 수요저조가 나타났지만.... 배터리는 그럴가능성이 거의 없을거 같네요. 전기차 수요 및 공급자 한정으로 숏티지 상태가 꽤 오래 갈듯합니다.
mericr… 2022.01.26 22:00  
@복동2님 숏티지 상태가 정말 오래 갈지는 그 때 가봐야 알거 같습니다. OCI 주가를 65만원 만들었을 때도 투자자들이 바보여서가 아니라 공급자 우위 시장이 장기간 이어질거라고 생각했었으니 가능했죠. 그러나 현실은 달랐고요...
클라루스 2022.01.26 22:00  
@mericrius님 태양광은 숏테지가 예상된거지만, 배터리는 이미 숏테지 상태 그 이상입니다. 배터리 회사들, 특히 catl이나 엔솔같이 케파가 큰 회사들의 가치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충분이 공감되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 회사들만큼 경쟁력있는 경쟁사가 없고, 현 시점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 할 수 있는 회사들이 없습니다. 당장 현재 생산케파만 봐도 차이가 커요 타사들과…
둥굴레차 2022.01.26 22:00  
저도 수익성이나 기술격차 부분에 공감하는데 태양광 패널 정도는 아니고 디스플레이 시장 정도의 속도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식허 2022.01.26 22:00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윗분 말대로 디스플레이 시장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아요. 중국이 매우 잘 나가고 있는 분야인데 반도체와 달리 미국이 개거품을 덜 무는 이유같기도 하구요.
재민좋아 2022.01.26 22:00  
oci 앞으로는 좋을거라 여겨서 어제부터 다시 물타기 시작했는데요 ㅎㅎ 배터리도 상당히 좋을거라 예상됩니다. 시장 수요가 어마어마 하고 더 나아가 베터리 전기 수요 따라가려면 원자령 + 태양광으로 가지 않을가 합니다.
lskfsl 2022.01.26 22:00  
배터리 산업 경우는 난립하던 회사들이 다 망하고 상위권 회사들로만 이미 재편되는거 같더군요. 치킨게임 할필요도 없는게 catl lg가 빅2 그아래로는 파나소닉 byd sk 삼성 정도 회사들인데 메모리반도체 빅3 살아남은것처럼 6개중에 3개 정도 탈락되면 딱 메모리 반도체 과점시장처럼 되겠죠. 배터리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이여서 미국이 중국을 패고 있고 중국 회사들은 미국시장에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서 한국으로서는 일단 미국시장은 경쟁없이 먹고 들어가는 싸움이죠.
mericr… 2022.01.26 22:00  
@lskfsl님 메모리 시장이 과점시장으로 재편되는데까지 혹독한 시기가 있었죠. 살아남은 3곳이 겪은 고초도 대단했고요. 그런 과정없이 손쉽게 과점시장이 형성될지 잘 모르겠어요.
Valhal… 2022.01.26 22:00  
반대로 d램과는 달리 선폭 미세화에 따른 폭발적인 공급증가가 불가능한 산업이니 치킨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죠. 램 시장에서는 투자를 멈춘다 = 죽음 이라는 공포의 등식이 성립했으니 누구도 치킨게임을 피할 수 없었지만.. 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mericr… 2022.01.26 22:00  
@Valhalla님 그러네요. 디램은 선폭 경쟁을 안할 수도 없었고 선폭경쟁이 곧 폭발적인 공급확대를 의미했으니까요. 태양광보다는 디스플레이와 유사하다고 해도 디스플레이 수익성이 높지 않기도 하고요.
YODA 2022.01.26 22:00  
네 님만 그런 것 같습니다. OCI 잘 알고 있죠. 그때 꿈만으로 달리던 시장. 그런데 2차전지는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연 1억대를 대체하고 있는게 보이는데요? 주요 메이저 메이커들이 작년부터 내연기관 포기하고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발표해 왔습니다. 그 밖에도 ESS. 굳이 꿈이라고 한다면? 로봇? 우주선 등.. 둘간의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그냥 재미로 적으신거죠? P를 의심하는 건 당연한데, 압도적 Q가 있고, C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섹터의 기업들이 그렇게 무능하지 않아요.
mericr… 2022.01.26 22:00  
@YODA님 글에도 적었듯이 수요를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수요는 확실한데 기술장벽을 공고히 세울 수 있는지가 궁금한거죠. 원유가 사양산업이라지만 배터리보다 수요도 훨씬 많고 시장규모도 큰 건 사실이죠. 원유 정제를 전세계에서 3개의 회사만 할 수 있었다면 막대한 이익이 창출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그렇지가 않잖아요. 반도체처럼 공고한 기술장벽을 세울 수 있는지가 의문이 드는 겁니다.
YODA 2022.01.26 22:00  
@mericrius님 PQC에 대한 설명은 윗 댓글에 드렸고요. 2차전지와 관련된 기술 논문은 이미 거의 다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이론과 별개로 중요한 것은 양산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내재화 선언했던 전기차 메이커가 한국과 일본, 중국 기술자들을 스카웃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양산 기술이 기술이 아니라고 한다면, 제가 드릴 이야기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2차전지 셀메이커 뿐아니라 핵심4대 소재 기업만 해도 앞으로 몇년간 적당한 타이밍에 매수만 해도 먹을 것 천지입니다. 항상 타이밍이 문제겠지요. 원유 산업을 비유했는데, 지금 내연기관 산업혁명 초창기도 아니고, 비유가 무의미합니다. 2차 전지는 본격적으로 태동을 시작한 산업입니다.
mericr… 2022.01.26 22:00  
@YODA님 원유 산업을 비유로 든 이유는 시장규모/수요와 무관하게 기술장벽이 중요하지 않느냐는 의미 였습니다. 아무리 시장이 커도 기술장벽을 세울 수 없으면 치킨게임이 되어버리니까요. 당연히 양산기술도 중요하죠. 마찬가지로 원유 정제산업도 양산기술 중요합니다... 원유 정제산업은 양산기술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원자재 비용이 높은 배터리 산업 특성상 C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어보이고 P는 핵심 경쟁요소이고요. Q가 좋다는 건 인정하고요. 원유 산업도 양산기술 중요한데 왜 수익성이 낮을까요? 그리고 신산업인 만큼 개별주식 차원에서 먹을자리가 많다는데에는 저도 동의는 합니다. 단지 산업 전체로 봤을 때 반도체처럼 수익성이 있는 산업인지 의문이 드는거지요.
YODA 2022.01.26 22:00  
@mericrius님 원유산업도 초창기에는 성장 산업이었다가 100년이 지나는 지금 사양 산업 취급을 받고 있지요? 2차 전지도 언젠가 사양산업 취급이 받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왜 100년이 지난 산업과 현재 태동한 산업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는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투자 100년간 하실건가요? 그리고 반도체를 자꾸 언급하시는데요. 반도체의 PQC와 기술장벽에 팔적할만한 태동하는 새로운 산업이 있나요?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2차전지가 OCI 느낌난다고 해서입니다. 원유산업 필이라고 해서가 아닙니다. 예전에 반도체 겨울 가지고 토론한 적 있는데요. 이것도 한번 두고 보시죠. 이건 최소5년, 최대 10년은 봐야 하는 산업입니다. 그 기간 동안 금융수익을 내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100년뒤에 정유산업 같은 길을 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mericr… 2022.01.26 22:00  
@YODA님 물론 OCI랑 100% 똑같다는 생각은 아니고요 비슷한 느낌이 있다 정도입니다. ㅎㅎ 태양광도 엄연한 성장산업입니다. 태양광도 OCI가 65만원을 찍은 해에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서 그 이후 단 한해도 성장률이 낮은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수익성이 없어서 회사가 돈을 못 벌었을 뿐이지요.
YODA 2022.01.26 22:00  
@mericrius님 다시 OCI인가요? 주가는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태양광 시장점유율이 중국업체에 압도적으로 밀려서입니다. https://m.ekn.kr/view.php?key=20210812010002051 뭐 필링까지 반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성투하세요,.
CROCE1 2022.01.26 22:00  
불량시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분야인지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분야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 전기차 혁명시대에서 한국이 앞서나가는건 전기차 배터리 뿐이라 이거 말고 투자할 분야도 제한적입니다. 전기차 1년에 20~30만대 만드는 짓거리 보면 현기차는 아직 멀었습니다.
민주를꿈꾸라 2022.01.26 22:00  
태양광보단 배터리가 훨씬 경쟁력있고 시장성있다고 봅니다만 현재 관련 기업 평가는 너무 선재 고평가 되었다고 봅니다.
Iljiji… 2022.01.26 22:00  
기술장벽이 낮다고요? 양산은 또 다릅니다. 장벽있다고 봐야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투자에 대한 장벽이 있죠. 후발주자가 선행주자의 누적 투자금을 투자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공급자보다 수요차(자동차회사)가 더 많습니다. 이것도 진짜 크죠. 멀티플은 점점 낮아지겠지만 OCI처럼 될 가능성은 없죠. 어닝이 증가하니까요.
희랍인조르바 2022.01.26 22:00  
샘플 만드는 거랑 양산해서 수율 잡는 거하고는 다릅니다. 오죽하면 LG 같은 기존 플레이어도 신규 공장 지을 때마다 수율 잡는 데 애먹는데요. Bosch 가 왜 배터리 사업 하겠다고 하다가 접었겠어요. :)
mericr… 2022.01.26 22:00  
@희랍인조르바님 기술이 어려웠을수도 있지만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수도요...
lanmei 2022.01.26 22:00  
한가지 더해야할 변수는 원자재확보 원자재가격인것같아요. 리튬 코발트 점점비싸지고 희토류도들어가죠? 누가 얼마나 싸게 소싱하는지도 기술못잖게 중요한 경쟁력일것같아요 다른 산업에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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