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취소됐다! 할로윈도, 블랙프라이데이도
프로입털러
뉴스
0
235
10.09
크리스마스는 취소됐다! 할로윈도, 블랙프라이데이도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시한폭탄이던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이슈는 일단 두 달 뒤로 미뤄졌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일단 4800억 달러 상향해 28조8800억 달러로 높이는 데 합의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연방정부는 오는 12월3일까지 예산을 쓸 수 있게 됩니다. 표결은 이날 밤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안건이 통과되면 부채한도 이슈는 12월 초까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에 다우 지수는 0.98%, S&P500은 0.83% 상승했고 나스닥은 1.05%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의회가 미봉책을 택하면서 오는 12월 또다시 부채한도 드라마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단기 국채(T-bill)는 10월 만기물 가격은 회복이 됐지만, 12월 만기물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부채한도 증액분 4800억 달러가 예상보다 많으므로 12월3일을 넘겨 12월16일까지는 연방정부가 쓸 돈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부에선 산타 랠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월가에는 S&P500 지수가 지난해 9월 2일 최고가를 찍고 10월 말까지 두 달간 조정을 받은 뒤 이후 2월까지 급등했던 것처럼 올해도 산타 랠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공교롭게도 지난 9월 2일 사상최고가를 찍은 뒤 작년처럼 100일 이동평균선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거든요.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