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무모?' 서학개미 美 급락장서 3배 레버리지에 베팅 나섰다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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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대담? 무모?" 서학개미 美 급락장서 3배 레버리지에 베팅 나섰다
기술주 저점매수 기회 노려
1주간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나스닥 3배 추종하는 ETF
2위는 美반도체 추종 ETF
결제액만 9500만달러 달해
저가매수 흐름에 힘입어
나스닥 1%대 소폭 반등
미국 주요 기술주가 급락했던 지난 일주일 사이 서학개미는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저점 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와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지수 등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모으며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했다. 중국 정부 규제 문제와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세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가 바닥을 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1억4975만달러(약 1784억원)가 순매수됐다. 이 ETF는 나스닥100지수 변동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지수가 하락하면 하락분의 3배 손실을 보게 된다.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했던 지난 1개월 수익률은 -15.61%에 달한다.
(하략)